이전에 알베르 카뮈의 [페스트]를 읽고 반해서 구입하게 되었다.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인기있는 책 같았다. 서점에서 선뜻 데려온 또 다른 이유는 '얇아서' 라고 할수 있겠다 ㅋㅋㅋ 두방이 출산가방에 옛날부터 들어가있던 책이다. 조리원에 들어와서 첫장을 펼쳤고, 정~~말 쉬엄쉬엄 일주일만에 다 읽게 되었다. 책은 주인공 어머니의 소식으로부터 시작이된다. 양로원에 계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을 치르러 양로원으로 가게된다. 어머니의 죽음을 어느정도 생각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은 눈물따위 흘리지 않았고 장례를 행하는 도중 피곤함마저 느끼게 된다. 그 사실이 나중에 어떤 결과을 가져오게 되었는지.. 다른 소설에서라면 주인공이 어떻게서라도 그 상황을 빠져나가려 노력했겠지만 ..